영화 맥팔랜드(영문: McFarland USA)는 2015년 개봉한 미국 스포츠 드라마 영화로, 가난과 차별 속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이들과 진정한 교육자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1987년 캘리포니아의 멕시코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 맥팔랜드에 체육 교사 짐 화이트(케빈 코스트너)가 부임하면서 시작되는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 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요약
풋볼 코치 짐 화이트는 선수와의 다툼으로 징계를 받고, 캘리포니아의 가난한 히스패닉 마을 맥팔랜드에 체육 교사로 오게 됩니다. 맥팔랜드에 온 짐은 주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짐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생활로 인해 하루라도 빨리 이곳을 떠나고 싶습니다. 어느 날 닭 사료를 구매하기 위해 가게를 갔던 짐은 트럭을 기다리는 학생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트럭은 인근 농장에서 보낸 것으로 농작물 수확 일을 위해 학생들을 고용했던 것입니다. 짐은 학생들이 일을 마친 후 등교 시간을 맞추기 위해 빠른 속도로 학교에 뛰어가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맥팔랜드를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 짐은 교장에게 크로스컨트리를 제안하게 됩니다. 교장은 부자들이나 하는 운동에 대해 반대하지만, 짐은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합니다. 학교 학생이었던 토마스가 육상화도 신지 않고 1분에 5마일을 뛰는 것을 보고, 그 기록은 크로스컨트리 대회 10위 기록이었다며 교장을 설득합니다. 교장의 허락을 받은 짐은 빠르고, 성격이 좋은 학생 조니와 함께 팀원 7명을 모집합니다. 조니는 디아즈 삼 형제를 데려오고, 짐은 자판기 절도로 인해 위기 상황에 있던 호세를 도와주며 팀원으로 영입하고, 정학 위기에 처해 있는 토마스를, 푸엔테스도 영입하게 되며 맥팔랜드의 크로스컨트리팀을 창단합니다. 얼마 후, 대회에 참가한 맥팔랜드 팀은 히스패닉이라는 이유로 같이 출전한 팀들에게 무시당하고, 교사 짐도 경기 코스의 마지막에 언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 못하고 꼴찌를 합니다. 경기가 끝난 후, 짐은 아이들의 정신적인 자신감과 산악지형에 대한 육체적인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훈련을 계속하고, 자신은 크로스컨트리에 대해 열심히 공부합니다. 하지만, 토마스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팀을 떠나게 됩니다. 짐은 갑작스러운 탈퇴에 놀라 딸의 생일도 깜빡하고 케이크를 구매하지 못하여 집에서 쫓겨납니다. 차를 몰고 가던 중, 짐은 육교 난간에 있던 토마스를 보고 만나 이야기를 합니다. 서로의 진심을 이야기하며 오해도 풀리게 되며, 토마스는 다시 크로스컨트리 팀에 합류합니다. 다시 뛰기 시작한 맥팔랜드 팀의 두 번째 경기 열리게 됩니다. 팀 대항전으로 주 결선 8강에도 진입한 적이 있는 강적인 클로비스와의 대결에서 1점 차로 승리하게 됩니다. 이로부터 얼마 후 디아즈 삼 형제가 연습에 나오지 않아 짐은 그의 집으로 찾아가고 밥을 먹게 됩니다. 짐은 과할 정도의 환대를 받았지만, 가난과 차별에 익숙해진 그의 부모님들은 자식에게 헛된 꿈을 꾸지 말라하며 연습에 가지 못하게 반대했던 것입니다. 또한, 디즈 형제가 연습에 나가게 되면 그 시간만큼 일을 못 해 돈을 벌지 못하게 되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다음날 짐은 디아즈 형제와 같이 농작물 수확하는 일을 같이하며 이들의 아버지가 말한 이유에 대해 이해해 보려 노력했습니다. 짐은 뜨거운 햇살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수확하는 차이는 점점 벌어지며, 아버지가 말한 이유를 진심으로 느끼게 됩니다. 짐은 그들이 돈을 계속 벌 수 있게 연습 일정을 조율하고, 일도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학교 아이들도 짐이 진심을 알게 되고 진정한 선생님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하루 종일 일을 같이한 짐의 진정성을 이해한 부모들도 바자회를 열어 맥팔랜드 팀에 필요한 운동장비와 교통비를 지원하게 됩니다. 이후, 두 번의 팀 대항전을 이기며 뉴스에도 실리게 되면서 지역 명물이 되어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짐과 팀원들은 서로를 신뢰하게 됩니다. 짐은 운동과는 별개로 아이들의 미래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해줍니다. 크로스컨트리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와 주말에도 부모님 일을 도울 수 있게 계획을 세워줍니다. 그리고, 졸업만 하면 농장에서 버는 것보다 많이 벌 수 있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크로스컨트리 결승에 진출하기 위한 예선전에 참가한 맥팔랜드는 연습했던 결실을 이루며 4위로 결선에 진출하게 되고, 짐은 팔로알토 고교의 관계자들에게 관심을 받게 됩니다. 부모들은 주 결선에 올라 맥팔랜드라는 이름을 TV에 나오게 해 준 짐에게 고마워하며, 그의 딸 성년식을 히스패닉 스타일로 준비해 줍니다. 하지만, 성년식 도중 짐의 딸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 외에는 크게 다친 사람이 없었지만, 짐은 빈민층 갱단의 다툼이 벌어지는 이곳에서 언제까지 머물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짐은 팔로알토 고등학교에 스카우트를 받았지만, 그의 아내는 이곳에서 살면서 이웃들이 자신들을 진정한 가족처럼 대해주는 것에 떠나기 싫어합니다. 짐의 고민은 잠시 접고 크로스컨트리 주 결승전에 집중합니다. 경기 전 짐은 팀원들에게 "너희들이 세상에 못 해낼 일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용기를 주며 경기는 시작됩니다. 경기 전부터 유독 긴장돼 보였던 호세가 페이스 조절 실패로 뒤처지기 시작하게 됩니다. 늘 꼴찌를 했던 디아즈 형제 중 막내 데니의 눈에 평소와는 다르게 뛰어가는 호세를 보게 됩니다. 하여, 데니는 더욱더 열심히 뜁니다. 토마스는 1등으로 결승점을 통과합니다. 항상 꼴등으로 들어왔지만, 한 번도 달리는 걸 멈추지 않았던 데니는 놀라운 질주로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캘리포니아주 크로스컨트리 우승팀의 결과가 발표되는데 맥팔랜드 이름이 호명됩니다. 엄청났던 노력들에 보상을 받게 됩니다. 짐은 팔로알토 고교의 관계자들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며 맥팔랜드의 교사로 남게 됩니다. 그 후로 짐은 14년간 무려 9번의 우승을 하며 맥팔랜드를 최강의 팀으로 만듭니다. 졸업 후 토마스는 중학교 교사가 되고, LA타임스 기자로 활동한 호세, 형사로 근무하는 디아즈 형제의 막내 데니, 상원의원이 된 디아즈 형제의 형 데이비드 등 수많은 사람에게 꿈을 심어준 실제인물 짐 화이트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가 여전히 맥팔랜드에 살고 있음을 알려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의 의미
영화는 1987년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실제 크로스컨트리 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스토리를 성공적으로 전달하였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짐 화이트는 가난과 차별에 굴하지 않고, 아이들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아이들이 가난과 차별을 극복하고, 꿈을 이뤄지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크로스컨트리라는 낯선 종목에 어려움을 겪지만, 화이트의 지도와 응원에 힘입어 점차 성장합니다. 그들은 크로스컨트리 주 결승전에서 선전하며, 맥팔랜드라는 작은 마을에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그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함께 노력하면 안 될 것은 없다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백인 짐 화이트가 낯선 캘리포니아의 멕시코계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 맥팔랜드에서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웃 주민들이 자신을 가족처럼 대해주는 것을 느끼고 살게 됩니다. 이는 다양한 문화와 배경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모습은 상호 존중과 인종에 관계없이 더불어 살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영화의 장점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내용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영화 속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표현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영화 맥팔랜드는 가난과 차별 속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희망의 내용을 전달하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